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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박순자 네거티브 공세에 "악의적…중단 촉구"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4.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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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남국 후보는 13일 같은 선거구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의 자신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대해 "악의적인 네거티브공세"라며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은 김남국 후보 선거사무소 모습./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경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통합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불거졌다.

김남국 후보는 이날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의 자신과 관련한 기자회견에 대해 "악의적인 네거티브공세"라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출연한 한 팟캐스트 방송 내용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김남국 후보가 '성적 비하' 팟캐스트에 20회 이상 출연했다"며 "성 인식에 관해 이중행태를 보인 김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가 공개한 녹취록을 살피면 해당 방송에는 남성 출연진들의 여성을 상대로 한 성희롱·성적 비하 발언이 등장했다.

이를 두고 박 후보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의 몸과 성을 상품화, 도구화, 희화화 하는 풍조라고 주장했다.

박순자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김남국 후보가 '성적 비하' 팟캐스트에 수차례 출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자 김 후보는 이 같은 지적을 "악의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반박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은 JTBC의 '마녀사냥'처럼 남녀가 함께 솔직한 성과 결혼·연애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누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료 성인컨텐츠였기 때문에 TV방송보다는 더 솔직한 말들이 오갔고, 여기서 나는 연애를 많이 해보지 않은 싱글 남성으로 초청돼 주로 놀림을 받는 대상이었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받는 대상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진행자들께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마치 제가 동조했던 것처럼 박후보가 공격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거니와, 이를 억지로 엮어보려는 시도가 박 후보의 기자회견문에서도 오히려 잘 드러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의 말씀처럼 문제 삼고 있는 발언들을 제가 직접 한바 없다. 또 제가 공동 진행자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공동 진행자가 아니라 연애를 잘못해서 상담을 듣는 청년으로 출연했고, 다른 출연자의 발언에 대한 제지 등은 진행자의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는 지금까지 박 후보에 대해서 손윗사람에 대한 예를 갖추어왔고, 안산시민들에 대한 예를 다하기 위해 정책선거에 집중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박 후보의 이러한 네거티브 행태가 더욱 실망스럽다"고 자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박 후보의 이번 기자회견이 n번방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이용해 억지로 저를 엮어 선거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의도와, 지난 동안 언론에 보도된 '박순자 수행비서 양심선언번복'과 관련해 어제인 12일 공개된 수행비서의 통화녹음 파일을 덮기 위해서 물타기를 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어 더욱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방송내용 중 일부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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