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용주 후보와 공룡 인형으로 분장한 선거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무소속 여수갑 이용주 후보가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는 앞서 '무조건 민주당에 복당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 건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일방적으로 복당신청서를 접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선거 막판에 판세가 불리해지자 되지도 않을 복당신청서를 접수하는 '정치 쇼'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 대변인은 "이 후보는 음주운전을 살인행위라고 주장하면서 윤창호법을 발의했지만, 정작 본인이 얼마 후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어 전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8일, 이해찬 대표는 광주에서 "잘못된 정치 관행을 바로잡겠다."라고 하면서 "복당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한바 있다.

현 대변인은 "누누이 밝힌 바와 같다."면서 무소속 이용주 후보에 대한 복당불허 방침은 확정된 것이고, 앞으로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한 입장을 밝혔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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