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리얼미터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1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4월 둘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한 주전보다 0.7% 포인트 오른 54.4%로 재작년(2018년) 11월 첫째 주 이후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내린 42.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인 12.1% 포인트로 리얼미터의 2018년 11월 둘째 주 이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진보층에서의 긍정평가는 82.7%로 나타났고,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69.5%를 나타냈다. 중도층은 긍정평가가 50.9%로 부정평가 46.1%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리얼미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4월 2주 차 주간집계에서 정당 지지도에 관한 결과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6일(4월 9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