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 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차량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1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증가가 25명으로 나타나 수일째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5명 증가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수가 총 1만53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으로 20~30명대에 머물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일각에서 총선을 고려해 신규확진자 수를 축소 발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집계되고 있다며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코로나19 일별 추이/코로나 보드 캡쳐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9명이 늘어 총 7447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873명으로 57명이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자가 격리 중 확진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3명이, 인천에서 1명이 추가됐다.

이외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4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6명이다.

최근 해외 유입과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16명은 해외 유입, 9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19명, 경북 1337명, 경기 631명, 서울 610명이다.

이 밖에 충남 139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7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382명이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294명(59.73%)으로 남성 4243명(40.27%)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79명(27.3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32명(18.34%), 40대 1401명(13.30%), 60대 1335명(12.67%) 순이다.

국내 사망자는 총 217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06%지만 60대에선 2.40%, 70대 9.17%, 80세 이상 21.64%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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