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이 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 기념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사진=광주시>

(광주=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역사를 계승‧발전시켜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하고, 광주는 정의롭다는 이유만으로 잘살아야 역사적으로 교훈을 남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코로나19 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고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유도 여기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이란 뜻깊은 날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뜻을 기리며 정의로운 의향 정신이 넘쳐흐르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위대한 선구자들의 뒤를 따라 오늘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후세의 이정표가 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혁신하고 깨어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1919년 4월11일 출범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삼권분립에 기초한 최초의 민주공화제였고, 세계적으로도 민주공화제를 처음 선포한 매우 의미있는 날"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뜻깊은 날 150만 시민과 함께 기념식을 갖고 건국정신과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만 조촐하게 치른 이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역사적 의미와 그 정신까지도 축소되거나 퇴색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좇아서 자기희생을 통해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우리 광주, 임진왜란 때 가장 많은 의병이 활동했고,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이 가장 왕성했다"면서 "해방 이후 독재정권 하에서는 민주화운동을 가장 치열하게 펼치며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조기에 정착시켰던 곳도 바로 우리 광주"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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