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현황 신규확진 30명…지역사회 감염사례 '여전'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화생명라이프파크에 설치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방호복을 입고 투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1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확진자는 총 1만45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0명 증가했다고 밝히고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이지만,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고 밝혔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26명이 늘어 총 7243명이 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천26명으로 99명이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초 50명 안팎에서 움직이다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6일과 7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47명,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입국자 중 환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서울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9명이 새로 확진됐다. 인천 확진자는 없었다.

대구의 확진자는 다시 늘어 전날 0명이었던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이날 7명으로 집계됐다.

그 외 경북 3명, 울산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2명(40%)은 해외 유입, 18명(60%)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14명, 경북 1330명, 경기 624명, 서울 599명 순이다.

그외 지역별 누계는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265명(59.78%)으로 남성 4215명(40.22%)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56명(27.25%)으로 가장 많고 50대 1926명(18.38%), 40대 1399명(13.35%), 60대 1327명(12.66%) 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1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01%이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져 60대 2.19%, 70대 9.08%, 80세 이상에선 21.26%다.

지금까지 총 51만47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8만592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4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