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후보 선대위 관계자가 9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허영 후보 캠프

(춘천=포커스데일리) 이상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국회의원 허영 후보 캠프는 인터넷 보수언론의 허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뉴데일리는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지역위원회가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선거운동을 방해해온 대진연과 결탁해  상대후보의 낙선운동을 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8일에도 춘천시지역위원회 단톡방 대화를 인용해 허 후보와 관련된 기사를 내보냈다.

이와 관련 허영 후보 선대위는 9일 기자회견과 입장문을 내고 "지난 4월 7일과 8일 뉴데일리가 보도한 허 후보의 김진태 후보 선거방해 행위 관련 기사는 터무니없는 허위와 비방으로 가득 차 있어 공식적으로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악의적 의도가 명백해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선으로 마무리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허 후보 선대위는 "그런데 8일 동일 매체는 후속기사라는 명목으로 춘천시 지역위원회의 단톡방 내용을 공개하였으며 시간과 주제가 다른 대화 내용을 교묘히 짜깁기 하여 기존의 허위사실을 정당화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5.18 망언 규탄대회에 대한 발언을 현재의 대진연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편집하여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허 영 선대위는 관련 보도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내용을 밝히고 해당 매체에 대한 검찰 고발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진태 후보측이 관련 기사를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재생산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영 선대위는 "이 같은 공작정치와 구태정치가 춘천에서 행해지는 것을 시민들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선거가 아무리 혼탁해져도 춘천발전을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승부하여 춘천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학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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