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지우네 스토리팜'에서 재배되고 있는 송키 바나나. <사진=강진군>

(강진=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에는 특별한 바나나 농장이 있다. 강진읍에 위치한 '지우네 스토리팜(대표 김생수)'이다. 이 농장은 전남 최초의 바나나 농장이다. 

'지우네 스토리팜'은 3305㎡ 면적에 '송키 바나나' 600여 포기를 재배하고 있다. 송키 바나나는 속이 노랗고 껍질은 초록색을 띄며 식감이 쫀쫀하고 당도가 높은 인기 품종이다.이 농장은 3월부터 송키 바나나를 본격 수확에 들어가 하루 평균 20㎏정도를 생산해 판매 중에 있다.

수입 바나나와는 달리 강진 송키 바나나는 화학처리를 하지 않는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바나나를 위해 친환경 원료로 직접 만든 천역 액체 비료만을 사용하며, 살충제와 살균제도 미생물로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무농약인증과 함께 GAP인증까지 획득해 수입 바나나의 안전성에 의문을 품은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강진 송키 바나나는 주문과 동시에 수확한다. 충분히 익은 바나나를 수확해 천연 액체 비료와 수분을 빼고 당도를 높이는 두 번의 후숙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최고 25브릭스의 당도를 유지한 채로 맛과 영양을 채워 고객들에게 판매한다. 강진 송키 바나나는 지우네 스토리팜(010-7220-3978)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생수 대표는"사랑하는 아이들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비록 수입 바나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식품의 안정성과 맛은 최고이다. 재배과정이 힘들고 번거롭지만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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