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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 "가세연 '티셔츠' 불교모독행위 규탄"
  • 이현석 기자
  • 승인 2020.04.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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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이 판매 중인 티셔츠/가세연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판매 중인 티셔츠에 대해 불교 모독행위라고 규탄했다.

대불청은 8일 성명을 내고 해당 티셔츠에 대해 "사익을 위해 스스럼없이 부처님을 모독하는 이들로 인해 불자들이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며 판매 중지를 촉구했다.

가세연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가세연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불상을 희화화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는 게 대불청의 규탄 배경이다.

대불청에 따르면 이 티셔츠는 불상 아래 한국어 발음으로 '발사체'라는 영어 글자를 적어 불교계가 신성시하는 부처님을 한낯 조롱거리로 만들어버렸다는 것.

현재 해당 티셔츠 2종은 가세연 홈페이지에서 각각 2만원에 판매 중이다. 

대불청은 "언뜻 보기에 불상이 그려진 평범한 티셔츠 같지만, 불교의 상징인 부처님을 정부를 비판하는 소재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부당국이 '확인되지 않은 불상의 발사체'라고 표현한 것을 풍자한 것이라는 게 대불청의 주장이다.

대불청은 "부처님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미지에 미사일을 그려 넣고 '발사체'라는 영어 글자를 입힌 티셔츠를 판매함으로써 자신들의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고 정부를 비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자들은 가세연이 정부의 발표 내용에 대해 비판하고 패러디 한 '표현의 자유영역'과 나름의 정치적 견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면서 "'불상의 발사체'라는 표현을 '베르사체'를 연상시키는 영어단어로 희화화하고 상품화하는 것은 정치적 견해를 넘어서서 불교계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대불청은 "가세연측에 즉시 티셔츠 판매중지와 판매된 제품을 회수하고 불교계에 정식으로 사과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법적 대응을 포함하여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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