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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출 활력 제고·내수 보완·스타트업, 벤처기업 지원"제4차 비상경제회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방안 결정"
  • 서정석 기자
  • 승인 2020.04.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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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제4차 비상경제회를 주재했다./청와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주재한 제4차 비상경제회에서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내수를 보완하며,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 배경에 대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고 있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쓰나미와 같은 충격을 받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을 살리고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100조 원의 비상금융조치를 단행해 기업 지원에 나섰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초유의 결정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는 힘들고 어려운 기업과 국민들을 위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위기 극복에 필요한 조치들을 언제든지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며, 과감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란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국가경제를 지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현재의 비상국면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순차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고, 아직 도래하지 않은 상황까지 내다보며 미래의 위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는 크게 세 가지 대책 마련이 결정됐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거래 위축으로 타격이 극심한 수출기업들을 위해 36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인 경기 부양 시점에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5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자금문제로 수출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은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선결제, 선구매 등으로 수요를 조기에 창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민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소비 운동에도 전례없는 세제 혜택을 통해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대응방안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제4차 비상경제회를 주재했다./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저리로 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특례 보증 신설과 함께 민간 벤처투자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확대로 약 2.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모두발언을 마치며 문 대통령은 "방역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에서도 국민들께서 경제 위기 극복의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위기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정부가 되겠다"며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어떤 거친 풍랑도 반드시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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