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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존슨 총리, 중환자실서 코로나19 집중치료외무장관이 업무 대행 총리실 대변인 "오후에 컨디션 악화"
  • 서정석 기자
  • 승인 2020.04.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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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BBC코리아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 정상 가운데 첫 확진자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경미한 증상을 보였으며 관저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간바 있다.

BBC 등은 영국 총리실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존슨 총리가 오후에 컨디션이 악화하면서 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대변인은 "총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면서 "총리는 훌륭한 간호를 받고 있고, 모든 국민보건서비스(NHS) 직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 7시쯤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BBC 방송과 가디언 등 영국 현지언론은 존슨 총리가 의식이 있으며, 산소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오후에만 해도 "기분이 괜찮으며 바이러스와 싸우고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나의 팀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히는 등 상태가 괜찮은 듯했다.

한편 BBC는 영국은 총리가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개입할 수 있는 부총리나 임시 총리의 헌법적 역할에 관한 공식적인 규정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존슨 총리는 사실상의 부총리인 라브 외무장관에게 총리직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가 중환자실로 옮긴 뒤 라브 장관은 BBC와 인터뷰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정부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총리 부재로 인한 국민의 우려와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이 나라를 도전에서 승리하도록 하기 위한 총리의 지시와 계획을 확실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보드에 따르면 영국에선 7일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만1608명이 발생했으며 5373명이 사망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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