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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국 확진자 33만명 넘어…사망 1만명 육박뉴욕주 확진 12만명·사망 4천159명…미 국방부도 비상 "마스크 착용 권고"
  • 이현석 기자
  • 승인 2020.04.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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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AP=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미국내 코로나19 감영자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가운데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6일 코로나 보드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33만1234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 수는 9458명으로 곧 1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세계 확진자(127만3570명)의 약 25%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사망자 수는 1만5887명인 이탈리아, 1만2641명인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바 있다.

미국 내에서 뉴욕주의 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의 확진자는 전날보다 8327명 늘어난 12만203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594명이 증가한 4159명을 기록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정점이 "7일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코로나19 현황/코로나 보드

뉴욕시의 응급요원들은 전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뉴욕소방서 응급의료서비스국 노조 부위원장인 마이클 그레코는 "20분이 지난 뒤에도 심장 박동이 돌아오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중단하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루클린의 뉴욕주립대(SUNY) 다운스테이트 의료센터는 의료진들이 수술용 가운이 하루 반 물량밖에 남지 않았다며 대신 우비와 쓰레기봉투를 써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뉴저지주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3482명이 늘어난 3만750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17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호 승조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가 15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말 승조원이 5000명에 달하는 루스벨트호 브렛 크로지어 전 함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괌에 정박 중인 루스벨트호의 승조원들 가운데 약 절반 정도는 하선해 호텔 등에서 격리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장병을 포함한 국방부 소속 직원들도 천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미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마련할 것이며, 지휘관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CDC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민에게 외출시 수술용이 아닌 천 재질의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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