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이카 임직원이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서 격리 해제로 귀가하는 이란 한인을 환송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1만62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 만에 1만명선을 넘어섰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 이날 193명이 격리해제됐다.

지금까지 총 6021명이 완치돼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3979명에서 3867명으로 112명이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지역으로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사례를 포함해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과정 등 해외 유입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18명이 늘었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9명이 추가됐다. 매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대구의 신규 확진자 수는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그 외 경북 5명, 강원 2명, 인천·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다.

이날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2명으로 지금까지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받은 환자는 총 26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일별 추이/코로나 보드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3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9명이다.

지역별로 경기가 539명, 서울 506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 경남 107명, 인천 74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6명, 강원 41명, 광주 26명, 전북·전남 각각 15명, 제주 9명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6049명(60.12%)으로 남성 4013명(39.88%)보다 많다.

20대가 2734명(27.17%)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887명(18.75%), 40대 1350명(13.42%), 60대 1266명(12.58%) 순이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총 174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5명 늘었다. 치명률은 평균 1.73%로 나타났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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