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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아쿠아파크 군비로 추진...수영장 22레인 유지키로
  • 김성원 기자
  • 승인 2020.04.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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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읍 아쿠아파크 조감도. <사진제공=기장군>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기장군은 지난해 정부의 2020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전국 공모에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인 ‘아쿠아드림파크사업’으로 참여, 2019년 10월 정부의 생활SOC 최종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49억원을 확보했다. 

아쿠아드림파크는 지난해 22개 레인의 생존·생활수영장으로 정부의 생활SOC사업에 선정됐다.

그러나 올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수영장의 22개 레인을 7개 레인이하로 축소하라’는 조건을 수용할 것을 기장군에 요구했다.

기장군은 행정안전부의 조건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에 국비 지원은 힘들어졌다. 기장군은 당초 계획대로 순수 군비로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을 추진한다.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분과위원회를 거쳐서 중앙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기장군은 3월 24일 개최된 중앙투자심사 분과위원회에 참석하여 심사위원들에게 22개 레인 생존·생활수영장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박하게 호소했다. 

지나달 30일 열린 중앙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아쿠아드림파크는 세월호 참사 이후 17만 모든 군민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군민들의 뜻을 모아 설계한 시설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초·중·고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교육청과 업무협약도 이미 체결한 상태다. 기장군민의 안전과 생명,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인 생존·생활수영장이다’는 필요성과 절박함을 호소했지만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할 수 없었다.  

기장군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의 부지인 정관읍 모전리 676번지 7만2632㎡(2만2000평)를 2012년 12월 부산도시공사로부터 매입했다.

2012년 12월 당시 감정평가금액 274억원에 매입한 부지는 2019년 공시지가로만 따져도 678억원(1㎡당 93만4100)으로 차액이 404억원이다. 2020년 현재 실거래가로 본다면 재산적 가치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장군은 2011년 10월 31일 부산도시공사와 ‘정관 택지개발용지(공공시설용지) 부지매입 관련 협약서’를 체결하고 공공주택용지를 공공시설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복합문화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10여년 전부터 발 빠르게 추진해왔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기장 지역에 꼭 필요한 스포츠・교육・문화복합센터 및 여가공간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총사업비는 약1020억원인데 334억원이 이미 투입됐고 앞으로 6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투입된 334억원의 내용은 부지매입비 274억원, 설계비 15억원, 부지조성공사비 45억원이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테마로 하여 1단계부터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인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은 2020년 4월 중으로 착공하여 2021년 10월에 완공될 전망이고 3단계까지의 전체사업은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기장군은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2단계 사업인 에듀파크 사업을 정부의 ‘2021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공모할 방침이다.

'물'을 테마로 하는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는 지하1층 ~ 지상2층, 연면적 약 1만1000㎡ 규모로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요가·필라테스 교실 등이 들어서는 실내복합수영센터다. 레인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22레인의 생존·생활수영장으로 추진한다. 교육청・어린이집・유치원・학교와 연계하여 생존·생활수영교육장으로 지정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꿈'을 테마로 하는 2단계 사업 '에듀파크'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교육・문화・체험 학습장이다. 세부 시설로는 어린이·학생·주민평생교육체험학습관, 외국어 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주민학습센터,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체험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돌봄교실, 방과후 교실 등을 포함하는 교육문화복합센터가 있다. 또 각종 연극・공연 및 학예회 행사, 영화 상영이 가능한 50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빛'을 테마로 하는 3단계 사업인 '스포츠힐링파크'는 주민들이 야외 생활체육 및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힐링 및 여가공간으로서 빛 테마공원, 빛 테마 산책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장군수는 3월 3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기장군의 아크아드림파크 사업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의 뼈저린 아픔과 교훈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7개 레인 이하의 동네 수영장 짓자고 시작한 사업이 아닙니다. 다시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17만 군민들의 피와 땀으로 준비한 생존·생활수영장입니다. 위원 여러분, 22개 레인의 생존·생활수영장은 우리 주민 모두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위원 여러분들의 현명하신 판단으로 17만 군민들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건강을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모두 발언을 하고 큰절을 했다.

2일 오전 10시 30분 ‘2020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 결과 알림’이라는 행정안전부의 공문을 통해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받은 기장군수는 “당초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22개 레인의 생존·생활수영장으로 우리 17만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4월에 아쿠아드림파크 사업을 착공해서 2021년 10월에는 반드시 완공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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