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매표소가 폐쇄되어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두자리수 증가세로 줄어들었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1명이 늘어 총 5828명으로 완치율도 52.4%로 증가했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4155명에서 3979명으로 176명이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9명 증가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9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과 해외 유입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꼽힌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로 21명이 추가됐다.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등에서 환자가 잇달아 나왔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17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서울에서는 전날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 외 경남 6명을 비롯해 인천 4명, 경북·전남·충남에서 각 2명, 강원·광주·울산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입국자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8명이다.

코로나19 일별 현황/코로나보드 캡쳐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25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4명이다.

이 밖에 경기가 516명, 서울 488명, 충남 133명, 부산 122명, 경남 106명, 인천 73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40명, 강원 39명, 대전 36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전남 14명, 제주 9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 받은 환자는 총 242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997명(60.11%)으로 남성 3979명(39.89%)보다 많다.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2704명(27.11%)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878명(18.83%), 40대 1336명(13.39%), 60대 1258명(12.61%)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6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이 추가됐다. 

​치명률은 평균 1.69%이지만 고령일수록 증가한다. 60대에선 1.83%, 70대 7.09%, 80세 이상은 18.76%였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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