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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정경희 후보 당장 사퇴해야""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진 정경희 후보"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3.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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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8일 한국프레스센터  '선사연역사포럼' 창립기념 강연회에서 있었던 정경희 교수의 '역사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강연. /유튜브 강연 영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7번 정경희 후보가 제주 4.3, 일제강점기와 친일파 청산, 10월 유신 등에 대하여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영상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정 후보는 '대한민국 건국 이야기 1948'이라는 저서(2019)에서 '5.10 총선거를 저지하기 위해 좌익은 폭동, 방화, 살인 등을 서슴지 않았다. 제주 4.3 사건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라고 했다.

제주 4.3은 제주도민의 아픔일 뿐만 아니라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의 이러한 역사인식은 1만 4532명에 이르는 희생자와 9만 4983명에 이르는 유족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 후보는 2015년 '한국사 교과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그의 저서에서 '일제강점기'라는 용어에 대해 "북한에서 만든 용어를 일제히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날의 교과서가 그만큼 좌편향 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이다."라고 했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식민지근대화론'은 적극 옹호하면서도 '일제강점기'라는 단어에는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의 저서에서 '친일파 처리 문제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고 하여, 친일파 처리에 대하여 왜곡되고 잘못된 역사인식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제3공화국의 정체 확립과 근대화 전략'이라는 논문(2014)에서는 10월 유신을 "정치개혁"이라고 표현했다.

현 대변인은 "제주도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일제강점기와 친일파 처리 문제에 잘못된 역사인식을 갖고 있으며, 10월 유신을 미화하는 후보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면서 "정 후보는 당장 비례대표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5.18을 '폭동'이라고 망언한 이종명 의원을 입당시킨 미래한국당은 역사인식 왜곡 당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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