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제2미주병원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3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에서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2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0명이 늘어 총 5408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4275명에서 416명으로 59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9786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병원과 수도권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와 해외 유입이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중 60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 달성읍에 있는 제2미주병원에서 전날 최소 5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사례 등을 포함해 24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밖에 경기 13명, 인천 6명을 비롯 대전·경북에서 2명씩, 부산·충남·경남에서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검역 과정에서 15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일별 코로나19 추이/코로나 보드

지금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68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300명이다.

이 밖에 경기가 476명, 서울 450명, 충남 128명, 부산 119명, 경남 96명, 인천 64명, 세종 46명, 충북 44명, 울산 39명, 대전·강원 각각 36명, 광주 20명, 전북 13명, 전남·제주 각각 9명이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받은 환자는 총 217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881명(60.1%)으로 남성 3905명(39.9%)보다 많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6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이 추가돼 치명률은 평균 1.66%로 집계됐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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