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전국 수도권
강남구청장 제주여행 모녀 두둔 발언에 '부글부글'
  • 이다빈 기자
  • 승인 2020.03.29 12:17
  • 댓글 2
긴급 브리핑하는 정순균 강남구청장./강남구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다빈 기자 =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제주도로 여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모녀에 대해 해명성 입장을 밝히자 출신 정당으로까지 불똥이 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모녀는 미국 유학 중 귀국해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가 1억 정도의 손해배상과 함께 형사 고발도 검토 중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27일 "제주도민이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들로 인해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미국 유학생 A(19·여)씨와 어머니 B씨에 대해 1억원이 넘는 금액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해배상소송의 원고는 도민의 예산으로 방역 조치를 한 제주도와 영업장 폐쇄로 피해를 본 모녀 방문 업소, 모녀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조처된 도민 등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피고는 A씨와, 여행 동행자로서 적절한 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던 어머니 B씨다.

문제는 정 강남구청장이 제주도를 여행한 모녀를 감싸는 입장을 밝히자 해당 발언이  부적적절하다는 비난과 함께 해당 모녀가 중앙 부처의 고위 공직자가 아니냐는 등의 의혹도 제기된다.

정 구청장은 27일 '제주여행 이후 확진판정 받은 강남구민에 대한 구청장 입장'을 통해 "강남구에서 최초로 미국 유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23일부터였다. 강남구에서는 24일부터 재난문자를 통해 14일간 자가격리해 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런 과정을 보면 이들 모녀는 당시 자가격리에 대해 사실상 충분한 이해나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 국정홍보처장,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강남구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캠프 언론특보를 지냈을 정도의 친정부 인사로, 지방자치가 실시된 1995년 이후 사상 첫 더불어민주당 출신 강남구청장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6.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9일 현재 강남구청의 페이스북에는 해당 입장문에 대한 비난 댓글이 1100여개가 넘어설 정도로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청 페이스북

이다빈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다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