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해남=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 간부공무원들과 소속 3개 노조(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남군지부, 해남군청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남군지부)는 지난 2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성금 모금은 급여 반납 방식으로 간부공직자뿐 아니라 일반직, 청원경찰, 공무직, 환경미화원을 포함한 1200여명 전체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동참을 결정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반납액은 5급 이상 공무원은 3월 급여 인상분인 2.8%를 반납하고, 6급 이하 공무원은 인상분의 1.4% 이내다. 공무직은 정해진 비율없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남군 공직자들의 모금액은 약 40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명현관 군수는 개인 성금의 형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취약계층이나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정 기탁해 사용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급여의 일부를 성금으로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