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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역유입 확진자 연이어 터져... 방역당국 '초긴장'확진자 38명 중 29~38번째 확진자 10명은 입국자와 가족 확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0.03.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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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의 행정·경제·산업·노동계 주요 인사들과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인한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지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최근 들어 울산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확진자들이 모두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울산시가 지역전파 감염 우려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게다가 국외에서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미국 입국자의 확진도 이틀 사이 2명이나 확인돼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방역당국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울주에 주소를 둔 15세 미국 유학생(울산-38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입국자 중에는 울산 2번째 확진자다.

이 학생은 22일 서울에 주소를 둔 룸메이트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부모 차로 울산에 도착했다.

귀국 당시 코로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학생은 서울 종로구에 주소를 둔 룸메이트의 코로나19 확진을 서울시로부터 통보받은 울산시에 의해 25일 서울산보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시는 이 학생의 부모를 자가격리하고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24일에는 미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여·2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구에 주소를 둔 이 유학생은 미국 뉴욕에서 동료 유학생 1명과 함께 2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무증상을 보였으나 24일 새벽 발열(37.9도)과 인후통 등 증세가 시작돼 동구 선별진료소에서 해외입국자 자진신고를 한 뒤 검사를 받았다.

이 유학생은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동료 유학생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해외 역유입 확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서는 최근 10일 사이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7명에 이른다.

17일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부부 확진자에 이어 18일에도 유럽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족끼지 포함하면 울산은 29번째 확진자부터 38번째까지 10명이 모두 해외입국자나 가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 자진신고가 늘고 있는 데다 가파른 확진자 상승곡선을 긋고 있는 미국발 입국자도 증가 추세여서 초긴장 상황"이라고 전했다.

26일 0시 기준으로 미국은 전날에 비해 1만여 명이 늘어난 5만30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다.

이날 해외입국 신고는 전날과 비교해 40명이 증가한 777명이다.

미주 192명, 유럽 173명, 아시아 298명, 기타(이집트, 호주) 114명으로 집계됐다.

미국발 입국자는 전날에 비해 11명이 증가했고, 유럽발 입국자는 8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해외입국자 777명 중 유증상자 96명 중 2명은 양성 판정(울산-37, 38 확진자)을 받았고 8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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