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정치
한준호 고양시을 후보 "아내와 세 아이 포기"…고철용 쓴소리
  • 송샘 기자
  • 승인 2020.03.26 17:41
  • 댓글 0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고양시의회에서 국회의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양=포커스데일리) 송샘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를 위해 아내와 세 아이를 포기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자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한준호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고양시의회에서 가진 21대 총선 국회의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제가) 정치하는 것을 반대하는 아내와 세 아이가 제가 포기한 것"이라고 말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다.

한 후보는 '고양시 다른 지역구 후보들은 모두 경제전문가로 스톡옵션 등을 포기하고 나왔는데 한 예비후보는 출마를 위해 무엇을 포기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한 후보는 또 "저도 스타트업 대표였다"며 "스타트업(대표직)을 버리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 선언문에서 "작은 것부터 해결해 가는 실천하는 정치인, 쉽게 약속하지 않고 가볍게 듣지 않는 진중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 예비후보는 "정신없는 출근길, 꽉 막힌 도로, 빨리 갈 수 없는 퇴근길 등 고양의 하루를 바꾸고 싶다"며 "막힘 없는 아침과 여유 있는 저녁을 시민들에게 선물하는 새로운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의 "정치를 위해 가족을 포기했다"는 발언과 관련해 고철용 본부장은 26일 입장자료를 내고 "한준호 후보가 포기할 것은 아내와 세 자녀가 아니라 정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고 본부장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출마했다는 한 후보의 출사표가 가족을 제외한 지역구민들만을 위한 것이라면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가족과 저녁이 있는 삶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지역구민들의 여유 있는 저녁을 지킬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고 본부장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라는 격언이 있다. 국회의원이 되려는 분이 가족을 버리고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면서 "한준호 후보는 정치를 하려거든 가족부터 돌보는 것이 공인으로서 기본자세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주호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을 후보는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 UN 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고양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았다.

송샘 기자  captainyun@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호 민주당 고양시을 후보#아내와 세 아이 포기 논란#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

송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