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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북도청에서 '코로나19' 대응 브리핑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
(안동=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명 늘어 1207명이 됐다.
경북도는 경산·경주에서 2명씩, 구미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에서는 확진자인 택시기사와 접촉한 40대 주점 여주인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브라질에 출장을 다녀온 남성이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서린요양병원의 확진자 며느리와 실버타운 요양병원 이용인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 낮 12시3분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7세 여성이 숨져 모두 경북 사망자는 31명으로 증가했다. 경북의 확진자 1207명 중 현재까지 42%인 511명이 완치됐다.
확진자들의 발생 원인은 △신천지교회 475명(39.3%) △청도 대남병원 116명(9.6%) △봉화 푸른요양원 68명(5.6%) △경산 서요양병원 32명 △해외 성지 순례 29명 △칠곡 밀알장애인시설 25명 등이다. 나머지 462명(38.2%)은 확진자와 접촉한 2,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장기화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의료계는 코로나 반복 가능성, 장기화를 경고하고 있다"며 "조기에 종식시켜야 겠지만 장기화에 대비하는 대책도 강구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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