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흥군>

(고흥=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역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경비를 대폭 확대 지원한다. 

고흥군은 최근 학교, 교육지원청, 학부모 등 교육 이해 관계자들과 간담회와 실무협의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비전목표로 하는 '고흥군 교육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됐다.

이에 따라 군은 지원 대상을 학생, 교사, 학교로 세분화하여 6개의 중점과제와 50개의 단위사업에 5년간 총 174억여원(연간 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전남 최초로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전체 학생들에게 지급했던 입학 축하금(30만원)과 귀향인 자녀 어울림 장학금(30만원)과 함께 교사들의 노고와 처우 개선을 위해 담임교사 수당 (월10만원)을 신설해 지급하게 된다.

또 교육의 주체인 학생 중심 교육지원 확대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성적우수·다자녀‧다문화‧귀향인 자녀 등 8개 분야에 장학금 3억7000만원, 관내 고등학교 입학 축하금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특성화고 취업대비 프로그램 등 중·고등학생 진로·진학 기회 확대 10개 사업에 3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심화 멘토링 및 방과후 학습,학생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중고생 주요 과목 아카데미, 고등학생 인터넷 수능강의 수강료 지원 등 학력향상 지원 10억3천만원(5개 사업), 중학생 국제교류, 고등학생 국외체험, 역사문화 탐방 등 바른 인성 함양 지원 1억원(3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교사들의 처우개선과 우수교사 양성 지원을 위해 담임교사 수당, 교직원 국외체험, 교사의 날(힐링데이) 운영, 우수교원 표창 등 6개 사업을 신설하여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중 ·고교 신입생 교복비, 학생 기숙사비, 농산 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등 교육복지 지원 8억5000만원(5개 사업)을 지원하는 등 31개 사업에 26억7000만원을 집중투자 한다.

송귀근 군수는 "올해는 지역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 5개년 종합계획의 추진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학교, 행정, 학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명문학교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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