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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김의겸 "언론개혁"…황희석 "조국사태는 검찰 쿠데타"최강욱 "검찰 통제받지 않으면 언제든 삶 파괴…언론에 징벌적 손배 강구"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회견…22∼23일 온라인 순번 투표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3.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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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21대 총선에서 비례의원 후보를 낸 열린민주당 후보들이 강한 개혁 의지를 밝혀 향후 21대 국회에서 이들의 의정 활동도 주목받게 됐다.

열린민주당의 후보로 나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언론개혁을 이루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기자회견에서 "대변인 시절 대통령을 물어뜯거나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는 기사가 너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소모적이고 전투적인 관계가 아니라 생산적이고 균형 잡힌 관계를 만들고 싶다"며 "언론과 척지고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민주당 예비후보로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으나, 총선 악영향을 우려한 민주당 지도부의 만류로 뜻을 접은 뒤 열린민주당 출마를 전격 결정했다.

황희석 전 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은 "'조국사태'는 정확히 규정하자면 검찰의 쿠데타"라며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해 애쓰다 다시 새로운 소임을 갖고 올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한 판 뜰 수밖에 없다"며 "올해 안에 반드시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검찰이 제대로 민주적 통제를 받지 않으면 일상을 언제든지 자의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시민이 느꼈을 것"이라며 "더 이상은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행태를 무비판적으로 따라가는 언론을 통해서 언론개혁의 절박성도 체감했다"며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두축으로 남을수 있도록 저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쏟아부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최 전 비서관은 특히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함한 여러가지 조치를 강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열린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의 주도로 창당한 친문친조국 성향의 비례대표용 정당이다.

공천관리위원장인 손혜원 의원은 "기존정치에 상처입은 분들이 이 당을 만들이 않았을까 생각했을 수 있지만 이 자리에 온 한 분, 한 분의 면면을 보면 용기 있고 실력 있는 분이 오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을 때 대박 상품이 되는 것"이라며 "충분히 기다리셨을 상품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 20일 김 전 대변인을 포함한 남성 9명, 여성 11명 등 비례대표 후보 20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의 비례대표 순번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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