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흥군>

(고흥=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18일 '2021년 수산조정위원회 심의회'를 열어 '2021년도 해양수산분야 54개사업'을 채택, 이를 뒷받침할 예산을 국·도비를 포함 933억 원을 확보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17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군은 심의회에 앞서 올들어 지난 1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 어업인과 수산관련 기관단체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성 검토와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도 수산사업분야'사업과 예산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

군은 심의 의결된 54개 사업에 관련된 예산, 국·도비 포함 933억원을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신청할 계획이다.

군이 이날 심의 결정한 내년도 주요 해양수산사업은 어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첨단친환경수산단지 조성, 어촌뉴딜300, 도서개발, 어항개발사업 등과 소득증대 사업인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친환경양식시설 및 깨끗한 바다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양식어장 정화사업 등 어업인의 소득과 편의증진을 위주로 한 사업들이다.

이날 심의회는 2020∼2021년도 해양수산부 어장이용개발계획 세부지침에 따라 기초자료 88건 2897㏊에 대하여 개발반영 75건, 1488㏊ 미반영 13건 1409㏊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전남도에 어장이용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승인된 수면은 우선순위결정을 거친 후 오는 7월 1일부터 면허처분이 가능하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