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전북 남원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영아 가정에 육아 필수용품인 기저귀와 조제분유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저귀는 기존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에게만 지원했으나,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80%(2020년 4인가구원 기준 379만9000원/월) 이하의 장애인 가구와 다자녀(2인 이상)가구 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또한,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입양대상 아동, 한부모(부자‧조손) 및 영아 입양 가정의 아동이거나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등이다.

지원금액은 기저귀 월 6만4000원, 조제분유 월 8만6000원으로 동시 지원 받을 경우 월 15만원을 지원하며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영아 출생 후 만 2년이 되는 날의 전날까지이며 출생일로부터 60일(출생일 포함)되는 날까지 신청하는 경우 24개월 모두 지원, 60일을 초과할 경우 만 24개월까지 남은 기간에 한해 월 단위로 지원한다.

신청은 보건소 모자상담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온라인(www.bokjiro.go.kr)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저소득층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아이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 보건소(063-620-7942)로 전화하면 상담 가능하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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