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포커스데일리) 조익석 기자 = 전남대학교가 대학생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설명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전남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3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해외진출지원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평소 오프라인 설명회에 평균 30~70여명이 참여한데 비해, 실시간 접속이 76회를 기록하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장된 동영상에의 접속자 수가 계속 누적되는 등 예상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구나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본 등 글로벌 IT기업 취업연계과정인 'SW DO마스터'에 대한 것으로, 서울에서 운영될 당시 2600여명의 수강생 가운데 97%가 해외취업에 성공한 전례가 알려지면서 관심과 참여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에 관계없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0개월간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웹 개발, 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제작 등 기본 커리큘럼에서부터 AI 기반교육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 러닝, 빅데이터 등의 ICT 교육과 레벨별 수업을 통한 비즈니스 일본어 교육, 취업면접 전략 등 약 2000 시간으로 구성된다.

참여 교육생만을 위한 도쿄 잡페어를 단독 개최하여 폭넓은 기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지난 1, 2기 교육 수료자의 96%가 IBM Japan 그룹사, Pasonatech, Keyport Solutions 등 연봉 3천~4천 수준의 기업에 취업했다.

한편 설명회 영상은 해외취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조익석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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