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5시 2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 옆 부전~마산 간 복선 경전철 터널 교량 공사 현장에서 지반이 침하했다.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18일 새벽 5시 2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 옆 부전~마산 간 복선 경전철 터널 교량 공사 현장에서 지반이 침하했다.

이날 사고로 시멘트 믹서기 및 플랜트기 등 공사방비가 추락해 파손됐으나 작업자 3명은 침하 전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반 침하는 폭 18m, 깊이 7∼8m 규모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 주변 200m가량부터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18일 새벽 5시 2분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 옆 부전~마산 간 복선 경전철 터널 교량 공사 현장에서 지반이 침하했다.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시공사 측은 이날 중으로 침하 구간에 트럭 300대분의 흙으로 복토를 마무리한 뒤 전문가와 현장 조사를 벌여 자세한 침하 원인과 지반 보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014년 착공한 부산 부전역과 마산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민자 사업은 2021년 2월 완공 예정으로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스마트레일이 시행을 맡고 있다.

사고가 난 구간의 시공은 SK건설이 맡고 있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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