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산 '새청무 쌀'을 브랜화한 '탐진강찰진쌀 새청무米' 포대. <사진=강진군>

(강진=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전남 강진군 2019년산 '새청무 쌀'이 도시락, 김밥, 컵밥, 주먹밥 등의 밥류 조리제품 형태로 인천·경기권 GS25 편의점에 입점됐다.

강진군 농협통합RPC와 농업기술센터는 GS25 편의점에 진열되는 도시락, 김밥 등 밥류 가공 조리제품 재료로 연간 2900톤(70억원 상당) 규모로 납품할 계획이다.

GS25 편의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편의점으로 전국에 권역별로 11개소의 프레쉬푸드를 생산하는 공장을 가지고 있다. 강진군 새청무쌀은 경기도 오산의 후레쉬푸서브와 인천광역시 후레쉬퍼스트 2개소에 납품돼 밥류 조리제품으로 제조된 후 인천·경기서부권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새청무' 벼 품종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것으로 강진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전남지역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질이 좋고 도복에 강하며 수량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른 품종에 비하여 도정수율이 높으면서도 쌀알이 작고 찰기가 적다.이러한 ‘새청무’ 쌀은 쌀밥 가공품으로 적성에 맞는 것으로 평가된다.

강진군농협통합RPC(대표이사 이창우)는 새청무 조리제품 재료로서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 2018년 10월부터 GS리테일 식품연구소에 테스트용 샘플을 지속적으로 보내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재배기술 지도 및 원료곡 관리를 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주3회 60톤의 규모로 강진산 새청무쌀을 납품하는 결실을 거뒀다.

김호희 농협통합RPC 팀장은 "GS25 편의점 납품을 위해 완전립율 90% 이상, 분상질립 및 싸래기 비율 5% 이하, 수분 14% 유지 등 관리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최초로 새청무를 정부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선정을 한 바 있다. 군은 새청무 품종명의 최초 브랜드화(탐진강찰진쌀 새청무米), 2020년 최대 물량 새청무 종자 공급 등 새청무 산업화를 위해 총력하고 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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