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돼 처음 발생한 지 23일 만에 100명이 됐다. 사진은 기장군 방역 장면.<사진제공=기장군>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추가돼 처음 발생한 지 23일 만에 100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 2명은 모두 전날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다.

부산시는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99번과 100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99번 환자(68·부산진구)는 97번 환자(73·부산진구)의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직장 동료고, 100번 환자(68 여·부산진구)는 97번 환자의 부인이다.

97번 환자의 추정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동선을 보면 97번 환자는 이달 9일 오한, 기침, 콧물 증상이 처음 나타났고, 증상 발현일 하루 전인 8일부터 12일까지 출근했다. 

13일 오전 9시 10분 자택 인근 의원에 3분간 들렀다가 택시로 9시 20분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다시 택시로 자택으로 돌아와 대기하다가 이날 오후 9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5일 현재 부산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0명이며, 현재 자가격리자는 180명이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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