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캐릭터

(시흥=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시흥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이상 고온현상에 대비해 시민 방문이 많은 관내 공원 3개소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보조사업으로 폭염저감시설을 설치한다.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 광장에 쿨링포그(물안개분무시설) 8점과, 산책로에 그늘목 30주를 식재한다. 여름철 물놀이장이 운영되는 목감동 산현공원에는 대규모(4m×20m) 그늘구조물을, 신천동 신천공원 물놀이장 주변에는 고정형 파라솔 5개를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 갯골생태공원 쿨링포그 설치조감도

 특히 갯골생태공원은 주말마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명소로 쿨링포그가 설치될 경우 인공안개를 공기 중으로 분사해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이용객에게 청량감을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자원 소모적인 그늘막을 지양하고 그늘목 식재를 추진해 갯골생태공원에 걸맞은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종만 공원과장은 지난12일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되기 전에 설치공사를 마무리해 폭염에 지친 주민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히며 이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공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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