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 2별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서 추가 확진자가 12일 이후 '0'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완치 환자가 속속 늘고 있다.

울산시는 14일 치료 중이던 확진자 2명이 추가로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원한 확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노인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울산-3 확진자(28)와 울산-13 확진자(54) 등 2명이다.

이로써 울산에서는 지난 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중 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환자 3명은 여진히 증세가 좋지 않아 의료진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울산 확진자는 구·군별로 보면 신천지 울산교회가 있는 남구에서 많이 발생했다.

남구 12명, 동 북구 각 5명, 중구 3명, 울주군 1명, 기타(대구) 1명으로 집계됐다.

또 연령대별로는 10대 1명, 20대 9명, 30대 4명, 40대 2명, 50대 5명, 60대 4명, 70대 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울산에서 첫 임산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산후조리원 7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하는 한편 산부인과 병 의원 49곳에 대해 17일까지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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