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경찰서 전경.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폭력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31분 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약국에서 70대 A(여)씨가 80대 B 씨에 밀려 넘어져 손목 골절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서 있다가 말투 등을 문제 삼아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폭행사건을 조사중이다.

지난 11일 낮 12시7분쯤 부산 동래구 수안동 한 약국앞 노상에서 60대  B 씨가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손님들에게 길이 92cm 짜리 골프채를 휘두르고 욕설을 하고 행패를 부려 특수협박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B 씨가 앞에 줄을 서있던 사람과 말싸움을 하다 골프채를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처럼 마스크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폭력사건이 잇따르자 부산지방경찰청은 마스크 공적판매처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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