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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증 자가격리자 230여명, 전북도내 15곳서 치료중앙생활치료센터인 삼성생명 전주연수소, 감염병전담병원인 의료원 활용
  • 박윤근 기자
  • 승인 2020.03.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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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병상 부족으로 자가격리 중인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전국의 생활치료센터에 속속 입소하는 가운데 전북에도 대구지역 경증 자가격리자 일부가 수용된다.

또 도내 감염병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 등에도 대구지역 환자들이 들어오면서 전북도는 이들에 대한 치료, 지원과 함께 만일의 전북지역 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내 생활치료센터 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김제시 금구면에 소재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자 210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 대구시, 복지부 등 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별도의 의료진을 파견하여 대구지역 경증 자가격리자에 대한 치료를 진행한다.

전북도에서는 생활치료센터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사전에 공유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연락관을 파견하고, 긴급 응급환자발생시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진료 조치 등 환자치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지역인 김제 주민들은 지난 10일 주민설명회에서 대부분 대구 지역의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시설 운영에 공감하고,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중대본은 지난 1일 경증 환자는 의료지원이 가능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하도록 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지침'을 개정한 뒤 지난 10일 기준 전국의 생활치료센터 18곳에 경증환자 2,448명을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이날 입원치료가 필요한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 21명도 감염병전담병원인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당초 군산의료원에도 대구지역 환자 67명이 입소할 예정이었지만 먼 이동 거리에 따른 환자 이송 문제 등이 제기돼 보류된 상태다.

또 오는 12일에는 남원의료원에 30명, 진안의료원에 10명이 추가 이송될 예정이다.

대구지역 환자에 대한 치료 지원과 함께 도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북도 생활치료센터 구축도 마무리 단계에 들었다.

전북도는 도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을 구성하고 전북인재개발원을 비롯한 각 시군당 1곳씩 모두 15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고, 수용인원이 적은 곳은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지원센터 합동지원단은 운영총괄, 시설관리, 질서유지, 의료지원, 구조·구급 등 5개 반 80명으로 구성되며 전북도와 전북대병원, 35사단, 소방과 경찰이 참여해 24시간 근무체계를 갖추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병상이 없어 자가격리되는 등 코로나19 환자 대량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의 아픔을 함께 하고 환자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철통같은 방역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도내 생활치료센터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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