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이탈리아 여행 이력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신천지 집회소 출입구.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부산에서 나흘만에 코로나 19  환자가  2명 발생했다. 

부산시는 11일 이탈리아 여행 이력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현재 7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0번 환자(56 여, 동래구)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72번 환자(64 여)의 접촉자다. 

또 부산 91번 환자(24, 해운대구)는 이탈리아 여행을 하고 지난 4일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들 추가확진자의 이동 경로(동선)를 파악하는 한편 가족 등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부산에서 이탈리아 여행자가 확진자로 판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 밝힌 누계 확진자 91명(퇴원자 포함)의 추정 감염 경로를 보면 온천교회와 확진자 접촉자가 각각 32명으로 가장 많다.

대구 연관 13명, 신천지 관련 6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명, 해외여행 1명, 기타 6명이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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