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9일 강진읍 극장통길 등지 점포들이 자체 방역을 하도록 살균소독제와 압축식 분무기를 지급하는 모습. <사진=강진군>

(강진= 포커스데일리) 김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 관내 상권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상인단체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우리 지역 경제 우리 손으로 지키자"기치 아래 민관 합동 방제단에 참여해 방역 활동을 자율적으로 펼치고 있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읍상가번영회, 강진읍시장상인회, 강진자율방제단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광상권활성화팀, 중앙로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합동으로 방제단을 구성 지난 2일 강진읍상권활성화구역 내 모든 점포와 인도를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벌였다.

이날 합동 방제단은 강진읍 5개 특화거리 모든 점포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안전한 식당만들기' 안내문을 배포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방역 작업과 함께 손 소독제를 각 점포에 지급해 비치토록 했다.

합동방제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9일 극장통길(보은로3길)과 중앙통길 상권활성화 구역 내 점포가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극장통길 삼양볼링장 앞 협동조합에서 살균소독제 및 압축식 분무기를 지급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도깨비시장길(영랑로4길), 미나리방죽길(영랑로3길), 보부상길(보은로4길) 일대 점포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와 압축식 분무기를 지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전 예방을 위해 점포 자체적으로 자발적인 방역을 시행토록 했다.

상가 관계자들은 "점포마다 꼼꼼하게 자체 방역 실시로 우리의 건강과 지역 상권을 스스로 지켜내고, 걱정 근심도 함께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추후에도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광상권활성화팀은 강진읍 상권활성화 구역 내 점포의 지속적인 자체 방역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살균소독제를 재충전해 줄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신속한 방역물품 지원 등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군민들도 불안해하시지 마시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강진군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김성수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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