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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일제 잔재 '주산마을' 청산…'죽산마을'로 명칭 변경역사·정체성 재정립, ‘동학농민혁명 정신’ 바로 세우기 일환
  • 박윤근 기자
  • 승인 2020.03.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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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포커스데일리) 박윤근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섰다.

시는 일제 잔재 청산과 지역의 역사성·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부면 신중리 주산마을을 ‘죽산(竹山)마을’로 명칭을 변경한다.

현재의 주산마을은 1872년 작성된 조선 후기 고부지역 지방지도에도 죽산(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지역인 죽산마을의 정기를 말살시키고자 배처럼 떠돌아다니라는 뜻의 주산(舟山)으로 개명해 오늘까지 주산이라 불리고 있다.

이에 시는 죽산마을의 이름을 되찾고자 지난 1일 공고를 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 9일 주민총회에서 주민 찬반 의견조사 등을 거친 결과 ‘죽산(竹山)마을’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시는 마을로부터 명칭 변경 신청서가 접수되면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통해 고유한 행정지명 복원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답게 전국에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와 기념시설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이다.
 
 

박윤근 기자  bule2737@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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