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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하여당 창당 "정의당 12일까지 합류 촉구"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3.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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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하여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우희종 서울대 교수(오른쪽 세 번째)와 최배근 건국대 교수(오른쪽 네 번째)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플랫폼 정당 '시민을 위하여(가칭)' 창당 선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한 범민주 세력의 시민을위하여당이 정의당의 합류를 촉구했다.

시민을위하여당의 대표를 맡고 있는 최배근 교수(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9일 '당의 진행상황 보고 및 입장'을 통해 이 같이 촉구했다.

최배근 대표는 주말에 민주당과 정의당의 책임 있는 지도부와 접촉을 했다고 공개했다.

최 대표는 민주당은 7석을 제외한 욕심이 없고, 7석도 후순위 배치로 정의당 등에게 확실한 양보를 할 의사를 보였다.면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당은 자신들이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민주당은 비례후보 내지 말고 자신을 지지하라고 요구했다."면서 "민주진보 진영 지지표를 정의당에 모두 몰아달라는 주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중매자의 입장에서 정의당 입장을 존중하지만, 정의당이 플랫폼 자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정의당이 목요일까지는 '시민을 위하여' 플랫폼 정당에 들어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요일(12일)에는 민주당 당원투표가 결정된다. '시민을 위하여'당에  민주당이 참여하는 결정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대표는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정의당이 끝내 참석하지 않으면 민주당 및 나머지 소수정당들을 담아서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향후 시민을위하여당의 행보를 강하게 피력했다.

한편 시민을위하여당은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를 토대로 범민주진보 세력의 선거연대를 통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 정당의 창당이 추진됐다.

지난 2일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우희종 서울대 교수와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중심이되 국회 정론관에서 플랫폼 정당 창당 선언을 했다.

이어 지난 5일에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세력에게 '시민을위하여당'의 논의 테이블로 나와 줄 것을 촉구했다.

당은 민주당 및 소수정당들이 연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당초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대로 시민의 다양한 정치적 목소리가 소수정당의 원내진출을 통해 국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다고 밝혔다.

'시민을 위하여당'은 플랫폼 정당이므로 당 자체의 정치적 견해나 연대방향에 대한 견해를 주장하지 않을 것이며, 어디까지나 선거연대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므로 참여하는 정당들끼리 모든 사항을 의논해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시민을 위하여당'에서는 자체적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을 것이며 각 정당의 대표들을 만나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에는 여의도 공군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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