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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여부 "전 당원 투표로"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3.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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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 당원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8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한 진보·개혁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할지 여부를 이 같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플랫폼을 통한 전당원 투표로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투표와 결정은 이번 주 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역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판단해야 한다"며 미래한국당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12일쯤 모바일 형식으로 투표를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상호 민주당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TBS라디오 김어준 뉴스공장에 출연해 "10~11일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선정을 위한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진행한 뒤 12일쯤 비례정당 참여를 위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자 순위 선정 투표와 비례정당 참여 투표를 함께 진행할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80만명 전당원 대상인 모바일 투표는 보통 10만명 내외가 참여하는 데 이번 투표는 참여율이 좀더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은 후순위에 비례대표 의원들을 7명 정도 배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민주당 지지율로 당선이 가능하다고 보이는 일곱 명의 비례대표만 배치한다는 게 명분에도 맞는다는 판단이다.

한편 정의당이 연합정당 참여 여부에 불참 입장을 보인 데 대해 지난 8일 창당 선언한 '시민을 위하여당' 최배근 대표(건국대 교수)는 정의당이 목요일(12일)까지 합류할 것을 촉했다.

최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매자의 입장에서 정의당 입장을 존중하지만, 정의당이 플랫폼 자체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시민을 위하여' 플랫폼 정당에 들어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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