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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 "코로나극복 응원"청와대 "김정은, 한반도 정세에 소회·입장 밝혀…문대통령에 우의·신뢰 보내"
김정은 "남녘 동포 소중한 건강 지켜지길 빌겠다"
문대통령 "감사의 뜻 담은 친서 답변"
  • 서정석 기자
  • 승인 2020.03.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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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2차 남북정상회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2018남북정상회담준비위>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주고 받았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및 한반도 정세 등을 언급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어제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한국이) 반드시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 남녘 동포의 소중한 건강이 지켜지기를 빌겠다"는 언급도 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며 마음뿐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도록 조용히 응원하겠다며 문 대통령에 대한 변함없는 우의와 신뢰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친서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에 대해 진솔한 소회와 입장도 밝혔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친서를 김 위원장에게 이날 보냈다고 윤 수석은 밝혔다.

남북 정상이 친서를 교환한 건 넉 달 만에 이뤄진 것으로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앞서 지난해 10월 30일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의 별세에 조의문을 보내온바 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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