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군수가 중종대표에게 향토문화유산 지정서를 교부하고 있다.<사진=영광군>

(영광=포커스데일리) 주남현 기자 = 전남 영광군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 7건에 대해 문화유산 종중 대표들에게 지난 2일 지정서를 교부했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지정 및 도지정 문화재, 문화재자료를 제외한 인위적 자연적으로 형성된 향토적인 유산으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가치를 가진 자료를 말하며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으로 구분된다.

군은 수 개월간의 자료 조사 및 분석, 전문가 현지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득한 후 올해 2월 행정예고와 고시공고를 거쳐 지정서를 교부했다.

이에 따라 무령서원, 장산사 유허비, 고흥류씨 삼강려, 이흥서원 모현당, 남강사 유허비, 송림사 효자 김시구 정문비, 지산사 강륜당 모두 7건이 영광군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향토문화유산이 됐다.

김준성 군수는 "그동안 문화재를 소중히 전승·보전해 온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우리 군은 관내 곳곳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주남현 기자  focusjebo@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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