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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만희, 특정정당과 유착 의혹"
  • 최갑수 기자
  • 승인 2020.03.0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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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코로나19 관련 신천지를 향해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행정력을 동원한 강제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정당과 유착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신천지는 교육생과 신도 명단을 제출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야당의 대여 공세를 정쟁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만희 총회장의 전날 기자회견을 거론한 뒤 "말뿐인 사과와 신뢰성 없는 협조만을 앞세웠다. 신천지는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신도명단 제출과 코로나19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이재정 대변인도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에이즈를 감추고 고의로 성관계를 해서 결국 전파했을 때 중상에 해당하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법원이) 지우기도 했다"면서 "코로나 질병의 위중성이라든지 치사율 등이 감안되기는 하겠지만 특정 범죄(책임)를 지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신천지에 야당과의 관계를 밝히라고 공개 요구하기도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이 총회장과 신천지 측은 특정 정당과의 유착 관계에 대한 국민적 의혹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 총회장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문양이 새겨진 '박근혜 시계'를 찬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모태인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당시 여당이었다.

앞서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총리는 전날 회의에서 "일부 야당 지도자들이 신천지를 비호하는듯한 태도를 취해 많은 국민들에게 우려를 주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특히 통합당에 정치 공세 차원의 정부 비판을 삼갈 것을 요구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국회 사무처에 제출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국민동의청원이 성립된 것에도 비판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 대변인은 이 청원과 관련, "다른 곳이 아닌 국회에서, 방역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쟁점이 있는 부분의 시시비비를 국회 안에서 정쟁의 장을 열어보고자 하는 시도로 보이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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