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광진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서울 광진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로써 서울시내 25개 구 중 20개구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능동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등에 출장을 다녀온 후 24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가했다고 전했다.

이 확진자는 25일 가족과 함께 능동 자택에서 쉬었으며, 26일 오전 능동 꿈맞이어린이집에 가서 실내에는 들어가지 않은 채 기다렸다.

이어 구의2동 경원유치원을 방문한 데 이어 구의2동 분식점에서 음식을 포장한 후 귀가했다.

이 환자는 26일 오후에는 중곡2동의 코즈이비인후과와 인근 약국과 능동할인마트에 간 후 집으로 돌아왔다.

또 27일에는 중곡4동 유앤장이비인후과와 근처 약국을 거쳐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후 귀가했고, 오후에 강동구 소재 친가 빈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오후 10시께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광진구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광진구청 홈페이지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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