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대전시는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건설업체 하청부 수주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지역건설업체 하청부 수주 저조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와 지역건설 관련 협회가 합동으로 시행한 이번 점검은 연면적 3000㎡이상인 시공현장 중 지난해 12월(4분기) 기준 지역하청부 수주율 50% 미만이고 공정률 40% 미만인 외지건설사가 시공 중인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시책 설명과 함께 지역 업체 하청부 참여 실태조사 및 부진사유를 파악해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점검결과 지역건설업체 하청부 참여 확대 시책 추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가격경쟁력 확보 등 자구책을 마련해 지속해서 관심을 둔다면 지역 하도급률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신규현장 및 하도급률 저조 현장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방문 홍보,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특별점검 대상 6곳의 지역하청부 수주금액은 707억 원이었으나 지속적인 점검 및 지역하청부 수주 독려로 정기점검 이후 262억 원 증가해 현재 969억 원을 수주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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