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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구속영장 발부 "범죄 혐의 소명…도주 우려"4월 총선 앞두고 특정 정당 지지 호소한 혐의
  • 이현석 기자
  • 승인 2020.02.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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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전광훈 목사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법원이 24일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선거권이 없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청중을 상대로 계속적인 사전선거운동을 한 사안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된다"고 전 목사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대의민주제 국가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차지하는 의의에 비추어 사안이 중하고 엄정한 처벌이 예상되어 도주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 목사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을 찾았다.

취재진은 물론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된 경찰들과 법원 방호원들도 마스크를 썼지만, 전 목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한 번도 (코로나19가) 야외 집회에서 전염된 적 없고, 모두 실내에서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일반적으로 영장실질심사 피의자들이 다니는 2층 4번 출입구가 아닌 1층 6번 출입구를 이용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개정한 한 법정에서는 법복을 입는 판사, 검사, 참여관을 제외하고 피고인과 변호인, 방청객 등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광화문광장 집회를 벌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와 전광훈 목사 등 관계자 10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시는 범투본과 관계자 10명을 우선 고발한 뒤 채증 자료를 분석해 집회 참가자들을 추가 고발할 방침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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