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다. 개교 28년만에 처음이다. 사진은 동서대 전경.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동서대학교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다. 개교 28년만에 처음이다.

교육부는 24일 학교법인 동서학원과 동서대학교 종합감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감사 범위는 법인 및 학교 운영 전반으로  법인 이사회 운영, 재무·회계 관리, 교직원 임용·승진, 국가재정사업 집행 관리, 입시·학사 및 장학금 운영 등이 주요 감사 대상이다. 이번 감사를 맡을 합동감사단은 회계사 등 전문인력 21명으로 구성됐다.

감사기간 동안 교육부는 동서대와 관련한 비위 제보를 접수한다. 제보는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국민신고센터’ 등에서 할 수 있다.

동서대는 미래통합당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의 부친인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11·12대 의원)이 설립한 학교다.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이 장 의원의 모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친형이다. 장 총장은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4월 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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