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커스데일리) 이용일 기자 = 세종시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후속 조치사항과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346번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현재 49명으로 확인돼 모두 격리 조치했으며, 49명 중 타지역에 실 거주중인 13명은 24일 해당 지자체에 이관해 현재 세종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346번 환자 접촉자는 36명으로 밝혀졌다.

이외 세종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타지역 확진자(8명)의 접촉자는 10명이며, 이들 10명 중 1명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새롭게 확인되어 금일 11시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예정이다.

확진자가 방문하였던 장소 7곳(숙소, 집밥한상, 쑥티식당, 수루배1단지, 새뜸3․4단지, 백씨네커피가게)의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으며, 집밥한상, 쑥티식당, 백씨네커피가게는 운영자와 종업원이 자가격리 상태로 가게 문을 닫은 상태이다.

시는 코로나 환자 추가발생 등에 대비한 조치사항으로, 2월 23일 검사의뢰된 43명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병상과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에서 확보한 국가지정 격리병상 24개(단국대 7, 충북대 9, 충남대 8)가 부족할 경우 인근 대전 종합병원의 음압병실을 활용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 NK세종병원에 일반병상 66개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격리시설은 전동면 보건지소 등 17실을 확보하였고, 추가로 26실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과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며, "운전자 마스크 착용과 차량에 손소독제 비치 등 종사자와 승객의 위생 관리와, 종교행사 및 다중집회 실내행사는 규모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일 기자  hubcity@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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