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제시>

(김제=포커스데일리) 박현수 기자 = 지난 21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성토구간 교량화 등 시설개선을 위한 고충민원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진봉면 심포리 1543번지 현장을 방문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김의환과 주민대표 박용운 및 한국도로공사 새만금전주건설사업단장, 박준배 김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진봉면사무소로 이동하여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민원내용은 새만금~전주간 건설공사 구간 중 성토구간에 교량화 등 요구하는 사항으로 안중근 한국도로공사 새만금전주건설사업단장은 노선변경은 불가하나 주민들에게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으로 관계기관과 및 주민과 협의해 심포4교 교량 연장 80M를 120M 연장하는 등 쟁점 4개항목에 대한 최종 조정협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새만금 고속도로 주변 농지 배수로 넓히기 및 정비사업 등을 지원, 고속도로 개설에 따른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20년 추경예산 부터 중장기계획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추진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공조해 우선적으로 민원발생 인접지역에 수로관 확장사업을 진행하는 등 농경지 침수에 대한 대책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조정회의를 통해 민원요구사항과 한국도로공사의 입장을 고려, 합의서를 작성했고 조정합의 내용은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으므로 이행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박준배시장은 "공사진행 과정에서 주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변시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  water61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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