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청도 대남병원서 사망 1명,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04명"병원 직원 또는 외부인 감염 의심"
신천지대구교회선 이틀새 42명 확진…대구·경북 총 70명
  • 이현석 기자
  • 승인 2020.02.20 21:16
  • 댓글 0
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장례식장이 출입 통제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코로나19' 31번째 환자와 연관 있는 '신천지대구교회'와 경북 청도군 '청도대남병원'에서 총 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31번 환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난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 첫 사례다. 이 환자는 연고자가 없으며 10살 무렵 조현병이 발생해 약 20년 넘게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던 중 최근 고열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 중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원인은 조사중이다.

문제의 31번 환자는 평소 신천지대구교회를 다녔고, 이달 초에는 청도군에 방문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04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70명이다. 

31번 환자를 제외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42명이다. 대남병원에서는 15명(사망 1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전주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도에서는 1명이 1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종 결과는 21일 새벽에 나온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395명이 격리 중이며, 신규환자의 접촉자는 아직 파악 중으로 총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대구·경북에서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남병원 환자와 의료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본은 대남병원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로 병원 종사자나 병원에 출입한 외부인이 감염돼 병을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불어 이 감염원과 31번 환자 또는 신천지대구교회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대남병원 확진자는) 병원 종사자를 통하거나 다른 외부인을 통한 감염으로 의심된다"며 "병원감염 사례인지 등은 조사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31번 환자가 청도에 언제, 어디를 방문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대본은 휴대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청도 방문력을 확인했지만, 세부적인 동선에 대해서는 면담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