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에서 김상육 환경국장과 감시원 2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는 18일 시민홀에서 미세먼지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 행사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시민 홍보와 감시원 직무에 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세먼지 감시단은 지난 달 최종 합격한 미세먼지 감시원 25명으로 구성돼 시·구·군 미세먼지 전담 부서에 각각 배치된다.

감사단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20개), 간이샘플러(20개) 등 장비를 갖춰 차량을 직접 운전하면서 불법소각, 대기배출사업장, 악취배출업소,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등을 감시하고 경유차 배출가스 단속을 지원한다.

또 미세먼지 대책 홍보, 비상저감조치 관리 등 업무를 지원하면서 필요시 대기 분야 외 폐기물, 화학물질 등 환경관리 개선을 위한 감시 업무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감시단 운영은 미세먼지 불법 및 과다 배출 행위 근절로 울산의 대기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8년도 울산시 초미세먼지(PM-2.5) 나쁨 일수 및 연간 평균 농도는 나쁨 73일, 평균농도 23㎍/㎥로 나타났으나 지난 해는 나쁨 42일, 평균농도 20㎍/㎥로서 나쁨 일수가 31일 줄었고, 평균농도는 3㎍/㎥ 감소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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